인피니트H "선배 뮤지션 전폭지원 받은 이유는…"

입력 2013-01-10 18:31  


[양자영 기자/ 사진 장문선 기자] 인피니트H가 새 앨범을 발표하는 성숙한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래퍼라인 호야-동우로 구성된 유닛 그룹 인피니트 H는 1월10일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에서 첫 미니앨범 'Fly high'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공개 및 향후 활동 계획 등을 밝혔다.

인피니트H는 '인피니트 힙합'의 약자로 데뷔 전부터 힙합을 좋아했던 호야-동우의 의기투합으로 결성됐다. 특히 힙합신 대표 뮤지션 프라이머리가 프로듀싱을 맡은 새 앨범은 다이나믹듀오 개코, 자이언티, 범키 등 기라성같은 선배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첫' 앨범이 주는 의미가 남다른 바, 본인들만의 색깔에 좀 더 치중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왜 타 뮤지션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야 했는지는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다.

이에 대해 호야는 "앨범을 오랜 기간 준비하면서 가사도 많이 썼는데 사장님은 힙합신에 안정적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대단한 선배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끼셨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중들에게 좋은 음악을 먼저 들려드리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이번 앨범으로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이 배워 더 좋은 곡을 들려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하기도.

또한 프라이머리와 작업을 함께한 소감에 대해서는 "형님이 항상 상자를 쓰고 계셔서 실제 모습이 궁금했는데 만나보니 훈남이시고 인자하시더라"며 "저희가 한참 동생인데도 아직까지 말을 놓지 않으셨다. 인격적으로도 배울 부분이 많다"고 귀띔했다.

한편 인피니트H는 1월10일 Mnet '엠카운트다운'으로 첫 컴백 무대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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