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옷 차림이 달라졌다. 디자인과 색상 모두 바뀌었다. 새로운 옷차림으로 박 당선인이 추구하는 정치철학인 ‘안정’과 ‘역동적'인 이미지를 모두 담아내고 있다는 평가다.
당선 전과 달리 박 당선인은 공식 일정에서 분홍, 오렌지색, 갈색 등의 밝은 색상의 옷을 즐겨 입었다. 10일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이뤄진 중국 정부 특사인 장즈쥔 외교부 상무부부장과의 만남(사진)에서도 오렌지 색상의 정장을 착장했다. 당선 전 즐겨 입던 색상은 검정, 흰색, 카키색(짙은 녹색)등 어두운 색상 위주였다.
밝은 색조뿐 아니라 정장 디자인까지 변했다. 목까지 올라오는 차이나 칼라 정장을 선택했다. 10일 중국 정부 특사인 장즈쥔 외교부 상무부부장과의 만남과 9일 방문한 대한노인회, 7일 금융연수원 등 1월에 연이은 공식행사에서 박 당선인은 모두 차이나칼라 정장을 입었다.
가방이나 구두 등 악세사리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전엔 보기 힘들었던 무늬가 있는 붉은색 가방이나 파스텔 색조의 구두 등을 선택했다. 박 당선인은 구두와 가방 모두 중저가의 국산 브랜드를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박 당선인의 수수한 이미지는 여전하다는 평가다. 수십 년간 해온 올림머리와 장식 없는 단순한 디자인, 2~3cm 굽의 낮은 구두는 박 당선인이 추구하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올림머리는 어머니 육영수 여사를 떠올리게 할뿐 아니라 우아하고 차분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직선적인 실루엣과 장식이 없는 옷을 선택해 강한 여성의 이미지를 연출했다. 의상을 한 의상실에서 꾸준히 구입해 일관된 모습을 만들어 냈다.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박 당선인은 포인트로 브로치를 착용한다. 브로치는 보는 사람의 이목을 끄는 정치적 효과도 있다.
한경닷컴 한지아 기자 jyahhan@han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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