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89엔대 돌파…2년 반만에 최고치

입력 2013-01-11 09:43  

엔화 가치가 연일 떨어지면서 엔·달러가 89엔대를 돌파했다. 최근 3일 연속 상승세다.

11일 오전 9시36분 현재 엔·달러는 전날보다 0.97엔(1.1%) 오른 89.12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2010년 7월14일 이래 약 2년반 만의 최고치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정부가 디플레이션 조기 탈출에 힘을 쏟고 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엔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의 금융정책을 통해 고용확대를 꾀해야 한다고 말한 점, 정부와 일본은행이 공동문서에서 목표 물가상승률을 2%로 제시한 점 등을 배경으로 꼽았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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