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의 해외 매출이 지난해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 2007년 12월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지 5년 만이다.롯데마트는 지난해 해외 매출이 2011년(2조8600억원)보다 11.5% 증가한 3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시장에서 거둔 매출이 2조원을 넘었고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합쳐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마트의 해외 매출은 2008년 9000억원으로 시작해 2009년에는 중국 타임스 점포 65개를 인수한 데 힘입어 2조2000억원으로 급증했다. 2010년과 2011년에도 연간 10%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했다.
해외 매출이 롯데마트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를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매출은 7조원을 넘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전체 매출 중 30% 이상을 해외에서 올린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다만 해외 부문에서 전체적으로는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점포 개설 등 초기 투자에 비용이 많이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성장속도가 빠른 이머징 및 프런티어 마켓에 집중적으로 진출해 있는 데다 해당 지역의 수익성도 좋아 조만간 해외 부문 전체적으로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올해 중국 20개, 인도네시아 4개, 베트남 1개 등 25개 점포를 해외에서 추가로 개설해 국내시장에서의 성장둔화를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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