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4050' 티켓파워, '2030'도 눌렀다…왜?

입력 2013-01-14 08:51   수정 2013-01-14 09:26

극장가에서 중·장년층 관객의 '티켓 파워'가 세지고 있다. 40~50대 관객들이 가족, 혁명, 생존 등을 주제로 다룬 영화에 몰리면서 영화 시장의 핵심 소비자로 떠오른 것이다.

재난영화 '타워'와 뮤지컬영화 '레미제라블', 모험을 그린 '라이프 오브 파이'는 모두 40~50대 관객의 예매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영화는 현재 박스오피스 상위 5위권에 들었다.

13일 영화 예매 사이트 맥스무비에 따르면 지난 11일 400만 관객을 넘은 타워는 40대 이상 관객의 예매율이 42%에 이른다. 30대 36%, 20대 18%, 10대 4%와 비교했을 때 눈에 띄게 높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타워는 가족간의 사랑, 소방관의 희생정신 등 진지한 내용이 40대 이상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영화의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 홍보 담당자는 "타워는 전 연령대를 타깃으로 한 영화여서 10대 자녀와 함께 온 40~50대 관객들이 많다"고 말했다. 

레미제라블의 40대 이상 관객 예매율은 39%였다. 30대 37%, 20대 20%, 10대 3%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이 영화는 평일 예매량이 다른 영화들에 비해 높은데 40~50대 관객의 비중이 크기 때문이라고 맥스무비는 분석했다.

고전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주인공 장발장의 시련, 사회 혁명 등 장중한 이야기를 다뤄 중장년 관객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태평양에 호랑이와 단 둘이 남게 된 소년의 생존 과정을 다룬 '라이프 오브 파이'는 40대 이상 예매율이 41%. 30대 예매율 41%와 동률을 이뤘다.

영화 관계자는 "이제는 제작비가 많이 드는 대작 영화의 경우 40~50대까지 끌어들이는 전략이 필수가 됐고 배우 캐스팅에서도 중년 관객들이 알 만한 무게감 있는 배우들을 위주로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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