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 끝난 뒤 '15분'이면 T스토어에서 다시 본다

입력 2013-01-14 09:17  

SK플래닛의 T스토어가 지상파TV 프로그램의 ‘광속 업로드 서비스’에 나섰다.

T스토어를 드라마, 예능 등 지상파TV 프로그램이 끝난 뒤 15분 만에 다시보기를 할 수 있도록 했다고 14일 밝혔다. 동영상 콘텐츠 업로드 체계를 고도화했다.

기존에는 본방송이 종료된 뒤 대개 2시간 가량을 기다려야 했다. 그러나 앞으로 15분 만에 T스토어용 영상포맷으로 변환해 서버에 등록할 수 있게 된 것.

시간 단축의 비결은 '실시간 인코딩' 프로세스다. T스토어는 방송사로부터 영상 파일을 넘겨 받은 뒤에야 변환 및 서버 등록이 이뤄졌던 기존 프로세스에서 벗어나 송출 중인 영상을 실시간으로 캡처 및 인코딩해 동영상 파일과 프로그램 정보를 생성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T스토어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23일까지 마의, 전후치, 내딸 서영이, 무한도전, 1박2일 등 6개 프로그램을 등록한 뒤 1시간 이내에 구매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T스토어캐시(5만원 권)를 증정한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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