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신년세일 매출 15년만에 '뒷걸음질'

입력 2013-01-16 17:18   수정 2013-01-17 01:01

작년보다 최대 6.5% 감소


백화점 신년세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세일 기간이 아직 남아 있지만 백화점 신년세일 매출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은 외환위기 때인 1998년 이후 처음이다. 경기침체와 강추위 영향으로 소비가 위축된 데다 지난해 1월 있었던 설이 올해는 2월에 있는 점 등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신년세일이 시작된 지난 4~15일 롯데백화점 매출(기존점 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감소했다. 상품군별로는 식품 부문 매출이 43.0%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핸드백 구두 등을 포함한 잡화(-7.4%)와 남성복(-1.3%) 여성복(-1.4%) 매출도 부진했다.

현대백화점은 기존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2% 줄었다. 가정용품(11.3%) 일반스포츠(10.2%) 영패션(3.8%) 잡화(1.9%) 매출은 증가했지만 식품 매출이 26.5% 감소한 탓에 전체 실적이 부진했다. 신세계백화점도 기존점 매출이 지난해 신년세일 같은 기간보다 6.1% 줄었다. 화장품(-12.9%) 남성정장(-12.1%) 해외명품(-7.5%) 부문의 실적이 저조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설이 2월에 있어 식품 선물용품 등 명절 상품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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