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요금도 1+1 할인…KTX보다 싸다

입력 2013-01-17 14:54   수정 2013-01-17 15:05

-항공요금도 1+1 할인 생긴다

-서울-부산,울산,포항,여수 항공여행, KTX보다 싸다

-한국공항공사 1+1 할인 (항공권할인+주차요금면제) 이벤트 실시

한국공항공사와 항공사는 이달 21일부터 3월 25일까지 8주간(성수기 2월 8~12일, 3월 1~3일 제외) 김포-김해, 김포-울산, 김포-포항, 김포-여수 간 4개 노선 이용 승객에게 항공권 할인과 함께 주차요금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부산간 KTX를 이용하면 운임과 주차료 합계가 9만5300원이지만 이번 행사에 항공권을 이용하면 항공운임 1만2000~1만8000원, 주차요금 1만~1만6000원이 할인돼 KTX 요금의 최대 75.8%까지 저렴하다는 것.

할인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항공사 온라인 예약을 통해 할인대상 항공편을 예매한 후, 홈탑승권 또는 모바일탑승권을 소지하고 탑승하면 된다. 할인 항공편에 대한 홈탑승권 또는 모바일 탑승권 소지자는 해당 공항에서 최대 48시간까지 100% 주차요금 감면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김포공항 출발 여객은 주차요금 할인은 받을 수 없다.

허태윤 한국공항공사 마케팅운영본부장은 “이번 할인 행사로 고객들이 KTX보다 싸고 편하게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반응에 따라 추가적인 이벤트 시행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공항 공사 홈페이지(www.airport.co.kr)에서도 확인 가능하며, 할인항공권은 항공사 웹사이트 [대한항공(kr.koreanair.com), 아시아나항공(www.flyasiana.com), 에어부산(www.airbusan.com)]에서 예약할 수 있다.

한편 2010년 11월 KTX 2단계 개통 이후 2012년 국내 해당공항 항공수송실적은 2010년에 비해 19.2%가 감소하는 등 KTX의 등장에 따른 항공의 위기의식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KTX 개통 이후 영향권 공항들이 여객 감소로 탑승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게 되자 항공사들이 노선유지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고 일부노선에서는 항공편이 감소해 지역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한국공항공사는 KTX 영향권 공항 노선을 이용하는 여객에게 저렴한 항공요금을 제공함으로써 항공수요를 만회해 항공편을 유지하고 지역공항 활성화 및 경제발전에 기여하고자 항공운임 할인을 항공사와 협의했다.

김포=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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