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수급악재 기간조정 중"…IT·음식료·제약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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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7 15:12  

[투자전략]"수급악재 기간조정 중"…IT·음식료·제약 '안정적'

부진한 실적 시즌인데다 매수 주체가 등장하지 않고 있어 17일 코스피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1960선 근처까지 주저앉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부진한 실적시즌일수록 오히려 이익이 양호한 업종에 더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따라서 이익 모멘텀(상승 동력)이 살아있는 정보기술(IT) 음식료 제약 업종 위주의 접근이 유효하다는 진단이다.

김철중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시는 여전히 우상향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프로그램 매물과 벵가드발 물량 등 수급적인 악재가 이어지고 있어 단기 조정을 받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IT주의 실적 모멘텀은 유효해 투자 시 안정적"이라며 "꾸준한 외형 증가가 가능한 음식료와 제약업종 위주의 접근도 유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음식료와 제약주의 경우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을 제외하면 성장성은 뛰어나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도 "삼성전자 실적발표 이후 국내 기업이익은 재차 하향 조정 폭이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상대적으로 이익이 양호하고 수익성이 개선되는 종목을 발굴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권했다.

IT 음식료 제약업종 이외에 당분간 기계 조선 철강 은행 등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대상 대신증권 연구원은 "1월 들어서 유틸리티 통신 등 방어업종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데 이는 전통적인 방어업종의 특색 때문이라기 보다는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관점에서 매력도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기계 조선 철강 은행 업종은 지금도 역사적 PBR 저점과 괴리가 크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 그는 "저성장 국면인 현재 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반면 아시아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는 자금은 아직까지 풍부해 이들 업종으로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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