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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물신약' 뭐길래…뿔난 한의사 1만여명 거리로

입력 2013-01-17 17:02   수정 2013-01-18 06:01

"명백한 한약…의사처방 안돼"…의사협 "전문의약품" 정면대응



한의사들이 들고 일어났다. 지난 연말 5500여명이 모여 시위를 벌였고,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을 연일 항의 방문한 데 이어 17일 오후 역대 최대 규모의 시위를 벌였다.

전국의 일선 한의사들은 이날 하루 한의원 문을 닫고 서울역 광장에 집결해 ‘천연물신약 무효화’를 주장하는 대규모 규탄대회를 열었다. 시위 규모는 1만2000여명. 비상진료 인원을 제외한 전국의 한의사 가운데 80%가 참여했고 경희대 등 한의대생 2000여명도 가세했다. 한의사비상대책위원회 측은 1993년 한약분쟁 이후 20년 만의 최대 규모 시위라고 주장했다. 한의계가 들고나선 이유는 ‘천연물신약’ 때문이다. 천연물신약은 주재료가 한약재들로 구성됐는데도 현행법상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의사에게만 처방권이 있다.

안재규 한의사비대위 위원장은 “정부의 천연물신약 정책으로 한약이 전문의약품으로 둔갑했고 양의사(의사)에 의해 처방되고 있다”며 “정부는 엉터리 천연물신약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한의사비대위는 천연물신약을 양약으로 허가하는 내용의 식약청 고시를 무효화해달라며 지난 4일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비대위는 새 정부가 출범하기 전에 한의계의 입장을 최대한 관철하도록 대규모 시위를 계속할 계획이다.

이에 맞서 대한의사협회도 정면대응을 예고했다. 유용상 의협 한방대책특위 위원장은 “한의계가 의사들의 고유 영역인 전문의약품 및 일반의약품 처방에 관여하려는 것은 명백한 의료법 위반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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