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4분기 부진한 실적…목표가↓-대신

입력 2013-01-18 07:04  

대신증권은 18일 KT&G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6000원에서 9만원으로 내려잡았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이선경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KT&G의 4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액 9544억원(전년대비 +0.0%), 영업이익 1813억원(-15.2%)으로 매출은 당사 추정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을 13%, 시장 컨센서스를 27% 하회했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수출 매출채권 관련 144억원의 일회성 대손충당금 설정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당사 기존 추정 수준이었으나 환관련 손실 확대로 여전히 세전이익은 크게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2012년 이익개선의 주원인이던 담배부문의 원가율 개선도 4분기 들어서는 전분기 대비 상승세로 전환됐고, 홍삼은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23%, 영업이익은 57% 감소해 전체 실적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

대신증권은 공공장소 흡연 금지 조치 확대로 2013년 담배 시장이 전년대비 1.1%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국내외 담배 부문에서도 매출 증가를 기대하기는 힘든 가운데 상반기까지 홍삼 부문의 두자리수 감소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다만 하반기부터는 낮은 기저효과와 건강식품 등의 라인업 강화로 홍삼 부문의 실적이 낮은 한자리수 성장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2013년 KT&G의 매출이 2012년보다 0.1%, 영업이익은 1조177억원으로 1.8%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환율의 하락 속도가 둔화된 영향으로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2%와 4.2%로 미미하게나마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정권 교체 이후 담배세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출고 가격이 10% 상승하고 판매량의 변동이 없다면 주당순이익(EPS)은 약 1047원 증가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상반기까지 부진한 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나 배당투자 메리트와 주가 부진시 자사주 매입 가능성, 담배세 인상 모멘텀까지 감안할 때 현 주가수준에서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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