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콩으로 만들었는데'…콩나물 가격차 최대 9%

입력 2013-01-18 14:04  

같은 국산 대두로 만든 콩나물 제품의 가격이 브랜드별로 최대 9%까지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서울지역 40개 유통매장에서 판매하는 두부 제품 총 194건에 대한 브랜드별 가격 비교 조사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주요 두부 제조사인 풀무원, CJ제일제당, 대상FNF의 국산 대두 100% 제품 중 CJ제일제당의 '행복한 국산콩두부'가 100g당 985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풀무원 국산콩두부'(955.5원), '대상FNF의 고소한국산콩두부'(896.4원) 순이었다.

동일한 국산 대두로 만든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CJ제일제당 제품이 대상 제품에 비해 100g당 88.6원(9%) 더 비싼 셈이다.
 
유기농 두부 제품의 경우 풀무원은 캐나다산 대두(지난달 이후 출시 제품은 호주산)를, CJ제일제당과 대상FNF는 호주산 대두분을 사용했다.
 
유기농 제품의 100g당 평균 가격은 CJ제일제당의 '행복한 유기농콩두부'가 1001.1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풀무원 '유기농 두부 단단한 부침용'(980.5원), 대상FNF '종가집 유기농부침두부'(925.6원)가 뒤를 이었다.
 
유기농 두부도 CJ제일제당 제품이 대상 제품보다 100g당 평균 75.5원(7.5%) 더 비싼 것.

브랜드별로 유기농 두부(수입대두)와 국산콩 두부 가격에도 차이가 났다. 수입 대두가 국산콩 두부에 비해 100g당 평균 16.1~29.2원 더 비쌌다. 가격 차이가 가장 큰 브랜드는 대상FNF로 수입산 대두가 29.2원(3.2%)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시모 측은 "두부는 국민 식단의 기본 품목인데도 브랜드별로 가격 차이가 벌어졌다"며 "소비자는 제품 선택 시 가격에 대한 정보 확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 '개콘' 김대희, 족발집 '몰빵' 한달 챙기는 돈이

▶ 박신양이 자랑한 '7천만원대' 신혼집 보니

▶ 20대男 "부킹女와 모텔 갔지만…" 대반전

▶ 女교사, 트위터에 올린 음란한 사진 논란

▶ 완벽 미모女 "남편이 시도 때도 없이…"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