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기자] 영화 ‘플라이트’의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한국을 찾는다. 영화 ‘플라이트’는 추락 위기의 여객기를 비상 착륙시키며 하루 아침에 영웅이 되지만, 사건을 계기로 인생 최대 딜레마에 빠지게 된 파일럿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용기를 그려낸 영화다.
오는 2월18일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플라이트’를 들고 한국을 찾는다.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은 ‘백투더퓨처’ 시리즈와 ‘포레스트 검프’, ‘캐스트 어웨이’ 등을 연출하며 할리우드의 거장으로 꼽힌다. 최근작인 ‘폴라 익스프레스’와 ‘베오울프’ 등 모션 캡처 기술을 이용한 작품들의 연출과 프로듀싱을 맡으며 특수효과 및 시각효과의 선두자 역할을 해왔다.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신작인 ‘플라이트’는 2013년 골든 글로브 및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화제작이다. ‘캐스트 어웨이’ 이후 첫 실사 영화 복귀작이기도 하다.
‘플라이트’에서 완벽한 비행실력 빼고는 모든 것이 엉망인 파일럿 휘태커 역을 맡은 덴젤 워싱턴은 “저메키스 감독이야 말로 이 작품에 적격이라고 생각했다. 그의 합류 소식을 듣고 나 역시 작품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감독에 대한 무한 신뢰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플라이트’의 주연을 맡은 덴젤 워싱턴의 내한은 아쉽게도 불발됐다. 영화는 오는 2월28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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