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도 수월해질 듯
▶마켓인사이트 1월21일 오후 2시31분
동양그룹과 동부그룹이 지식경제부로부터 각각 삼척과 강릉의 화력발전소 사업자로 잠정 선정됨에 따라 재무구조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동양그룹에 따르면 동양그룹이 사업자로 잠정 선정된 200만㎾급 삼척화력발전소에 대해 정부의 인허가를 받아 가동을 시작하면 매년 매출 1조5000억원, 영업이익 3000억원이 증대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동양그룹은 자체 부지를 갖고 있는 유일한 사업자라는 강점이 있어, 앞으로 ‘최종 사업자 선정→정부의 인허가→사업비 조달→착공’ 등의 절차까지 소요되는 금전적 부담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양그룹은 자사가 소유한 강원도 삼척시 적노동 폐광산 부지(46광구, 213만6000㎡)를 현물출자해 추가 재무적투자자(FI)를 유치해야 하는 부담도 없는 상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화력발전소를 최저 30년 이상, 200만㎾급을 운영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며 “재무구조 개선이 시급했던 동양그룹에는 돌파구가 마련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양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주)동양은 작년 11월 말 현재 채권시장 차입금 잔액이 1조213억원이다. 이 중 80%에 달하는 6363억원의 회사채와 1730억원의 유동화 차입금 만기가 올해 돌아온다. 동양그룹의 금융권 여신은 작년 말 현재 6500억원이다.
동부그룹 역시 삼성물산과 함께 강릉 화력발전소 사업자로 선정돼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연내 만기가 돌아오는 동부그룹의 채권 규모는 8130억원이다. 화력발전소 수주를 계기로 채권의 차환발행과 금융권 여신의 만기연장도 한층 수월해질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전망이다.
안대규/이태호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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