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아역 배우로 1990년대 인기를 누린 정명현이 2011년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월21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위치한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 관계자에 따르면 정명현은 2011년 12월9일 해외에서 사망한 뒤 이 곳에 안치됐다. 꽤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 아직까지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故 정명현은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MBC 일요 아침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서 병태 역으로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어 1991년 ‘하늘의 용사 이글맨’조연 출연, 1992년 영화 ‘장닭 고교 얄개’주연 출연 등 각종 작품을 꿰차며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같은해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이경규의 몰래카메라’중 가짜 CF ‘장닭표 양념통닭’을 촬영하며 ‘장닭’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 일을 계기로 통닭 CF의 단골 모델로 활약하기도 했다.
그러나 1993년 5월 환각제 흡입 및 절도 혐의로 구속된 이후 MBC 출연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대중들에게 잊혀졌다.
정명현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누군데? 하고 봤다가 깜짝 놀랐네, 안타깝다” “늦었지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명현 사망 원인이 혹시라도 씁쓸한 이유가 아니길 바랍니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영화 ‘장닭 고교 얄개’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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