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택배 업계 3위 사업자인 현대로지스틱스는 업계 최초로 택배 단가를 상자당 500원 인상하기로 지난 20일 결정했다.
이에 대해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실적으로 화주와의 관계 등을 고려할 때 현대로지스틱스의 단가 인상 요구가 빠른시일 안에 100% 반영되기는 쉽지 않겠지만 점진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업계 선두 업체인 CJ대한통운의 경우 운신의 폭이 넓다는 점에서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CJ대한통운도 택배단가를 인상할 경우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고, 혹은 이를 시장점유율 확대 기회로 활용할 수도 있다는 진단이다.
또한 CJ대한통운과 CJ GLS 합병법인이 택배단가를 100원 인상한다고 가정할 경우, 올해 합병법인의 영업이익은 165억원 개선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는 종전 영업이익 추정치 대비 7.5% 개선되는 수준이다.
다만 그는 "인상된 단가로 인한 매출 상승분 중 추가적인 투자를 위한 감가상각비 증가, 택배화물 차주에 대한 요율 현실화 부분 등을 고려해 30%만 영업이익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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