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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사 시장점유율 '쑥쑥'

입력 2013-01-22 11:08   수정 2013-01-22 11:29

저가항공사의 국내·국제노선 시장점유율이 18.8%까지 올랐다. 국제노선 수송 인원은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여행 수요 증가와 국제노선 신규 취항 등으로 지난해 국적 저가항공사를 이용한 승객 수가 1306만명으로 늘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는 2011년(1052만명)보다 24.1%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국적 저가항공사의 국내·국제노선 시장점유율은 2011년 16.5%에서 지난해 18.8%까지 높아졌다.

국제노선의 경우 취항노선 증가(2011년 25개→2012년 27개) 등에 힘입어 지난해 저가항공사의 승객 수는 2011년보다 95.6% 증가한 359만명으로 늘어났다. 저가항공사가 높은 점유율을 보인 노선은 김포-나고야(99.8%), 김해-타이페이(66.9%), 제주-푸동(57.4%), 김해-세부(46.5%) 노선 등의 순이다. 인천-후쿠오카(0.5→22.2%), 제주-푸동(39→57.4%), 김해-방콕(14.2→30.9%) 노선들은 저가항공사의 점유율이 크게 올랐다.

지난해 국내노선에서는 저가항공사가 43.8%의 시장을 차지해 2011년(41.4%)보다 점유율이 소폭 올랐다. 노선별로는 김해-제주(66%), 김포-제주(56%), 군산-제주(51.9%) 등 3개 노선이 50% 이상의 점유율을 보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외국계 저가항공사의 취항 확대로 경쟁이 심해지고 있지만 해외여행 수요의 지속적 증가와 국내 저가항공사들의 시장 확대 노력으로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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