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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기 꽉 찬 골드미스, '짝사랑'만 하는 이유가 있었네

입력 2013-01-22 14:31  

"결혼? 못한게 아니라 안한거야."

21세기를 살고 있는 골드미스 들은 이렇게 말한다. 주위를 둘러보면 얼굴도 '봐 줄만' 하고 성격도, 직업도 괜찮고 궂이 흠을 꼽자면 '나이'인 사람들이 많다. 혼기는 꽉 찼는데 이성친구는 아직이다. 여기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바로 '용기'가 없기 때문이다. 미혼 여성 58.4%는 "마음에 꼭 드는 사람이 있었지만 흐지부지 끝났다"라고 답했다.  


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더원노블에 따르면 미혼남녀 936명을 대상으로 '짝사랑'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결과에 따르면 과반수의 미혼 여성들이 '짝사랑' 상대에게 고백도 못해보고 흐지부지 끝내는 경우가 많았다.

이어 '(짝사랑에게) 애인이 생겨서'(27.1%), '상대 마음을 몰라서'(20.1%), '고백 타이밍을 놓쳐서'(12.5%) 순으로 여성들은 답했다. 이들은 짝사랑 상대에 대해 어떤 행동도 하지 않고 시간이 해결해주기를 바라며 지켜보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미혼남성들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남성 39%가 '(짝사랑에게) 애인이 생겨서 사랑을 포기했다'고 답했다. 이어 '흐지부지 끝났다' (29.8%), '고백 타이밍을 놓쳐서'(19.4%), '상대 마음을 몰라서'(11.8%)  순이었다.

이들이 짝사랑만 하다 연인관계로 발전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남성들은  ‘기회가 닿지 않아서’(39.2%), 여성들은 ‘용기가 없어서’(41.9%)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행복출발&더원노블 관계자는 "짝사랑이 발전해서 친해지는 사이가 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것이 교제의 과정"이라며 "상대에게 관심을 표현하지 않고 시간이 흐르다 보면 흐지부지 끝나 기회를 놓쳐버릴 수 있으니 자신감을 가지고 용기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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