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레오 까락스 감독 ‘홀리모터스’ 들고 2월2일 내한

입력 2013-01-22 18:25  


[이정현 기자] 전세계 씨네필들의 사랑을 받는 레오 까락스 감독이 오는 2월2일 한국을 찾는다.

레오 까락스 감독은 1984년 데뷔작 ‘소년, 소녀를 만나다’를 발표한 이후 ‘나쁜 피’(1986), ‘퐁네프의 연인들’(1991) 등 문제작을 연달아 공개하며 전세계를 흔든 문제적 감독이다. 뤽 베송, 장 자끄 베넥스 감독과 함께 90년대 프랑스 대표 감독으로 손꼽힌다.

이번 내한은 레오 까락스 감독의 13년만의 장편 신작 ‘홀리모터스’의 4월 국내 개봉이 확정되면서 결정됐다.

레오 까락스 감독의 신작 ‘홀리 모터스’는 오랜 침묵을 깨고 지난 칸 영화제 공식경쟁부문에 소개된 신작이다. ‘홀리 모터스’ 리무진을 타고 파리 시내를 돌아다니며 하루 동안 9번의 변신을 하는 오스카씨의 하루를 그렸다. 레오 카락스 감독의 작품 세계를 내밀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작품이자 그의 페르소나 드니 라방이 9번의 인생을 완벽하게 연기해냈다.

65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올랐으며 시체스국제영화제 3관왕(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작품상, 평론가상), 시카고 국제영화제 4관왕(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촬영상), LA 비평가협회, 미국 영화 연구소 선정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등 국제영화제에서 주요 부문을 휩쓸었다. 뿐만 아니라 ‘홀리 모터스’는 프랑스의 영화잡지 카이에 뒤 시네마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 TOP 1’에 선정되어, 그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2월2일 내한하는 레오 까락스 감독은 관객과의 대화 및 기자회견 등 공식 일정을 마친 후 6일 출국한다. 그의 신작 ‘홀리 모터스’는 4월 국내 개봉한다. (사진제공: 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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