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지현 vs 김태희…삼성ㆍLG 냉장고 광고 경쟁
배우 전지현이 이승기 뒤를 이어 삼성전자 지펠 냉장고의 새 모델로 발탁됐다. 경쟁사인 LG전자는 디오스 냉장고 광고모델로 김태희를 쓰고 있어 두 여배우의 매력을 앞세운 양 사 간 광고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지펠 냉장고의 광고 모델로 전지현을 선택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에 결혼 후 한층 성숙해진 매력이 제품과 잘 맞아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펠 냉장고가 추구하는 '여자들의 행복한 삶'이라는 모토를 배우이자 주부인 전지현이 잘 전달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촬영한 T9000 광고 속에서 그녀는 변함없는 미모는 물론 주부로서 일상의 행복을 느끼는 'Mrs(미시즈). 전지현'의 모습을 표현해 냈다는 후문. 광고는 2월초부터 TV와 온라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방영된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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