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경제신문사가 지난 1년여간 펼친 ‘1사 1병영 캠페인’이 강군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방부로부터 23일 감사패를 받았다. 한경과 국방부는 기업과 군부대를 1 대 1로 연결시켜 민과 군의 협력을 촉진하고 군 사기를 높여 국가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1월17일부터 이 운동을 국방부와 벌여왔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방부 국방회관에서 김기웅 한경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평소 국가안보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왔던 한경이 1사 1병영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장병의 취업을 돕는 등 안보와 경제 간 상생 효과를 창출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 장관은 이어 “한경이 각종 기획기사를 통해 군의 고충을 짚어주고 해결책까지 제시했다”며 “1사 1병영 캠페인과 발맞춰 반드시 싸워서 이기는 군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김 사장은 “분단된 현실에서 국민들의 안보에 대한 의식이 약화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이런 상황에서 군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언론이 군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군에서 배운 ‘안 되면 되게 하라’는 정신이 우리 경제를 발전시켜 온 원동력이 됐다”며 “군 복무를 ‘훈장’처럼 생각하는 풍토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군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작은 마음을 모았다”며 소정의 국방발전 기금을 전달했다.
1사 1병영 운동은 전역장병의 취업을 돕고 자매결연 임직원의 부대 견학및 병영 체험을 통해 안보공감대를 확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니온스틸은 육군 2사단 출신 장병 3명을, 우리은행은 해병 2사단 출신 1명을 각각 특별채용했다. 고려아연은 30사단에 풋살장을 만들어주었고 대우건설은 수방사 체육관을, 삼일회계법인은 13공수 체육관을, 삼성SDI는 26사단 체육관을 각각 보수해줬다. STX는 수도군단 장병 11명에게 중국 연수 기회를 주는 등 국내외 산업시찰이 10차례 진행됐다.
한경과 국방부는 올해 전역 예정 장병의 취업을 적극 돕기 위해 캠페인 참여 기업의 인사 관계자 등이 부대를 방문, 취업설명회를 갖도록 하며 자매결연 기업을 상대로 정훈교육과 문화공연이 결합된 ‘나라사랑 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예비역들이 출신 부대를 찾아 현역 후배들을 격려하는 ‘병영콘서트’도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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