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뒤 영업정지 풀리는 LG U+, 다음 타자 SK텔레콤에 '견제구'

입력 2013-01-23 17:16   수정 2013-01-24 04:18

원종규 모바일사업부 전무

자회사 통한 영업 '제동'…KT 고발조치엔 유감 표명



“SK텔레콤의 영업정지 기간 중 자회사인 SK텔링크의 영업을 허용하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불법보조금 징계로 지난 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영업정지 중인 LG유플러스의 원종규 모바일사업부 전무는 23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31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영업정지에 들어가는 SK텔레콤이 알뜰폰(이동통신재판매·MVNO)사업 자회사인 SK텔링크를 통해 영업을 계속하도록 놔둬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원 전무는 “영업정지 기간에 SK텔링크 가입자가 크게 늘어나는지 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돈의 흐름을 면밀히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신사 영업정지는 LG유플러스, SK텔레콤, KT(2월22일~3월13일)순으로 정해져 있다.

원 전무는 KT에 대해서도 “LG유플러스를 최근 고발한 것은 흠집내기”라고 유감의 뜻을 밝혔다. KT는 LG유플러스 영업정지 첫날인 7일 “LG유플러스가 가개통 등을 통해 가입자를 모집했다”고 방통위에 신고했다. 영업정지 이전에 대리점 사장 등 다른 사람 명의로 개통한 뒤 판매하는 편법을 동원했다는 것이다.

원 전무는 “2000여개 대리점 가운데 6개 대리점에서만 가개통이 있었고 방통위가 발표한 명의변경 13건 중 9건은 LG유플러스가 명의변경 과정에서 문제를 발견해 개통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는 “일부 대리점에서 일어난 일을 LG유플러스가 조직적으로 주도한 일처럼 KT가 얘기해 이미지를 실추시켰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온라인 판매점의 불법 영업이 심각하다”며 “일부 온라인 판매점들은 폰파라치 제도가 영업을 방해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할 만큼 도를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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