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쉐론부터 티쏘까지 '손목위 전쟁'

입력 2013-01-23 17:18   수정 2013-01-24 04:41

'스타일 아이콘' 명품시계 (2) 인기 브랜드의 경연장
랑에운트죄네 등 잇따라 단독매장 열어




시계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결혼 예물로 인기 있는 롤렉스·까르띠에·오메가 같은 브랜드는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엔 파텍필립·바쉐론콘스탄틴·블랑팡·브레게·오데마피게 등 최고급을 찾는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

바쉐론콘스탄틴은 한번도 공장 문을 닫지 않고 258년 동안 시계를 만들어온 최고(最古) 브랜드다. 베스트셀러는 초박형 시계인 ‘패트리모니컨템퍼러리 컬렉션’으로 핑크골드·옐로골드·화이트골드(각 2000만원대), 플래티늄(3000만원대), 엑설런스플래타인(플래티늄 950 소재로 다이얼과 스티치까지 만든 최고급 시계·7000만원대) 등으로 다양하게 나왔다.

‘시계의 황제’로 불리는 파텍필립은 1839년에 창립, 4대째 가족경영을 하고 있는 독립 워치 메이커다. 가장 기본적인 모델도 2000만원대에서 시작하고 투르비옹(중력으로 인한 시간 오차를 줄여주는 장치)이 장착된 모델은 1억~2억원을 넘는 고가의 브랜드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퍼페츄얼 캘린더 5140’으로 275개 부품을 사용한 무브먼트(동력장치)를 장착했다. 가격은 1억원대.

예거르쿨트르의 베스트셀러는 ‘듀오미터 퀀템 루너 40.5㎜’(4700만원대)로 기존 42㎜보다 작게, 두께도 13.07㎜로 얇게 만들어 아시아시장을 겨냥했다. 2개의 배럴(태엽통)이 각각 따로 돌아가기 때문에 더 안정적으로 시간을 표시해준다.

독일 시계 브랜드 랑에운트죄네는 독일 드레스덴, 중국 상하이, 일본 도쿄에 이어 전 세계 네 번째 단독매장을 2010년 12월 롯데 에비뉴엘에 열었다. 대표 모델은 독창적인 디자인의 ‘랑에 1’(4000만~5600만원대)으로, 시간과 분을 표시하는 다이얼이 왼쪽으로 치우쳐 있다. IWC의 ‘포르투기즈 퍼페추얼 캘린더’(4700만원대)는 577년 동안 자동으로 움직이도록 디자인된 시계로 577년 동안 시간의 오차가 단 하루도 되지 않는다.

중·고가의 명품시계로는 오메가·론진·라도·태그호이어·미도·보메메르시에·티쏘 등을 꼽을 수 있다. 보메 메르시에의 대표 모델은 ‘클래시마 이그제큐티브 크로노그래프’로 기본적인 디자인에 악어가죽 스트랩을 달았는데도 420만원대로 저렴한 편이다.

몽블랑의 ‘스타 클래식 오토매틱’(600만원)과 ‘스타 4810 크로노그래프 오토매틱’(589만원), 티쏘의 ‘PRC200’(50만원대), 스와치의 ‘오토매틱 컬렉션’(19만~24만원대) 등도 베1스트셀러 대열에 올라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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