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애플·현대차 부진에 1960선 '후퇴'…자동차株 '급락'

입력 2013-01-24 15:16   수정 2013-01-24 15:22

코스피 지수가 애플과 현대차 실적 부진 소식에 된서리를 맞았다. 지수는 1960선 초반까지 밀렸다. 현대차의 부진에 자동차주는 급락했다.

23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5.93포인트(0.80%) 내린 1964.48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애플 실적 부진 소식에 1970선까지 밀리다가 오후 들어서 시장예상치를 밑돈 현대차의 실적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키워 1960선 초반까지 떨어졌다.

현대차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83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2조1112억원)를 13.2% 하회한 수치다.

현대차의 실적 부진에 자동차 3인방 낙폭을 키웠다. 현대차는 4.59% 내렸고, 현대모비스기아차는 각각 2.76%, 3.51% 하락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가총액 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는 1.36% 내렸고, 자동차주 3인방, 삼성생명, LG화학, 삼성전자우, 신한지주 등도 동반 하락했다. 포스코와 한국전력은 올랐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운수장비는 3.00% 하락해 두드러진 낙폭을 보였다. 의약품(-2.28%), 운수창고(-2.10%), 전기전자(-1.37%) 등도 하락했다. 철강금속(1.03%, 전기가스(0.81%), 통신(0.62%) 등은 올랐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속보)은 0.4%로 전망치 0.8%의 절반에 그친 점도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 작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로 한은이 당초 예상한 성장률 2.4%보다도 0.4%포인트 모자랐다.

반면 중국의 1월 HSBC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51.9로 예상치인 51.7보다 높게 집계됐다.

외국인은 223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15억원, 680억원 매수 우위였다.

전체 프로그램은 206억원 매수 우위였다. 차익에서는 1268억원 순매도로 집계됐지만 비차익거래에서는 147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를 비롯해 290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1개를 포함해 521개 종목은 내렸다. 거래량은 5억5100만주, 거래대금은 4조4400억원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4.63포인트(0.90%) 내린 508.63을 기록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0원(0.23%) 오른 1068.70원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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