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임원들에게 '체질 개선' 강조한 이유는…

입력 2013-01-24 15:26   수정 2013-01-24 17:02


"국내시장만으론 안된다… 관행 탈피해 '제로베이스'부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사진)이 체질 개선과 관행 탈피를 통한 글로벌 시장 창출을 화두로 던졌다.

조 회장은 24일 인천 운서동 하얏트리젠시인천 호텔에서 열린 2013년 대한항공 임원세미나에서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질적 성장을 토대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며 이 같이 강조했다.

특히 자만하지 않는 변화의 중요성과 전 세계 고객을 타깃으로 한 맞춤 서비스를 역설했다.

조 회장은 "항공업은 항상 시장 변화가 매우 크다" 며 "생존을 위해선 시대 변화를 읽고 그에 맞춰 적응, 변화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고 힘줘 말했다. 그는 "완벽이란 있을 수 없다" 며 "관행을 탈피해 제로베이스에서 최선의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이어 "대한항공은 이미 5천만 국내 항공시장만으로는 생존할 수 없는 상황" 이라며 "대한항공의 고객은 전 세계란 점을 명심해 자만하지 않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창출해 나가야만 살 수 있다" 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대한항공 국내·외 전체 임원 115명에게 현장 경험을 주문하기도 했다. 임원들이 직접 고객 입장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

조 회장은 또 "항공사는 예약부터 탑승, 기내, 도착까지 모든 서비스가 톱니바퀴처럼 어우러져 돌아가는 토털 상품" 이라며 "회사 내 전 부문이 함께 개선책과 해결책을 고민하는 토털 책임, 토털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고 당부했다.

대한항공은 매년 초 국내·외 모든 임원이 참석하는 임원세미나를 개최해 사업 방향과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는 '안정적 수익기반 구축과 체질 개선을 통한 질적 성장' 을 주제로 25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세미나를 열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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