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L 측 "회사 차원에서 광고 철수… 빨리 대응할 것"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운항 정지 명령을 내린 보잉787(B787)의 우수성을 선전하는 일본항공(JAL) 광고가 여전히 게재돼 이목이 쏠렸다.FAA 결정에 따라 전 세계 항공사들이 B787 운항을 전면 중단하면서 JAL도 즉시 국내 홈페이지(www.jal.co.kr)에서 해당 광고를 내렸다.
그러나 24일 한경닷컴 취재 결과 공항철도 스크린도어 등에 게시된 일부 광고(사진)는 아직 게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광고는 JAL이 지난해 4월22일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에서 미국 보스톤으로 직항노선을 취항한다는 내용. 특히 이 노선에 최신 기종인 B787이 도입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광고엔 "최첨단 기능의 최신예 날개 JAL, 보잉787이 날아갑니다" 란 문구가 포함됐다.
JAL 한국지구지점은 전날 홈페이지에 2월1일까지 B787의 국제선 운항 보류 사실을 알리는 '사죄의 글' 을 올렸다. 그러나 B787을 전면에 내세운 이 광고는 일부 지역에 계속 걸려있어 이 같은 사과문이 무색해졌다.
JAL 한국지구지점 관계자는 "회사 차원에선 지난 16일 운항 정지 조치 즉시 광고를 내렸다" 며 "외부에 걸린 전체 광고 철수 여부는 미처 인지하지 못했는데, 빨리 확인해 (광고를 내리도록) 대응하겠다" 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음 광고주를 찾을 때까지 해당 공간을 비워놓지 않고 기존 광고를 계속 걸어놓는 경우가 있다" 며 "JAL 동의 없이 해당 광고를 계속 게재하는 일이 없도록 조치를 취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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