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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대규모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GS건설 역대 최대 규모인 데다 올해 첫 건설업종 회사채라 시장 안팎의 관심이 높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이달 말께 총 38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GS건설이 발행했던 회사채 중 최대 규모다. 조달한 자금은 운영자금과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상환에 일부 사용된다.
건설업종 회사채에 대한 기관투자가의 반응을 살필 수 있는 척도로도 작용할 전망이다. GS건설은 올 들어 처음으로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는 건설업체다.
GS건설이 지난해 10월 2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때 기관투자가로부터 철저하게 외면 받았다. GS건설이 제시한 공모 희망금리 수준으로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가가 단 한곳도 없었다.
AA-의 우량한 신용등급이었지만 극동건설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에 따른 건설업종 회사채 기피 현상과 낮은 공모 희망금리가 맞물린 탓이다.
GS건설의 지난해 9월 말 기준 공사잔량은 약 39조원이다. 2011년 연간 매출액의 4.6배에 달한다. 하지만 2011년 이후 영업수익성이 떨어지고 운전자본 부담이 늘어 차입금은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총차입금(개별 기준)은 1조9468억원이다. 2011년 이후 1조원 가량 늘었다.
지난해 말 주택사업에 대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발채무는 2조1227억원이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주택 부문의 매출에 비해 과도한 수준으로 보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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