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군집행동'을 활용하자…금융·통신株 관심-우리證

우리투자증권은 25일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군집행동'이 강화되고 있다며 한국전력, 삼성생명 등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투자의사결정은 투자자들의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크게 좌우되는데 글로벌 자본 이동과 네트워크의 발달로 금융시장에서 군집행동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런 군집행동으로 인해 대부분의 주식 거래에서 군집행동이 발생하고 있으며 기업에 따라 주식 거래의 쏠림현상이 오래 지속될 수도 있다"고 풀이했다.

따라서 군집행동을 포착하고 이를 매매에 활용하는 것이 주식시장 참가자의 입장에서는 더욱 유용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 애널리스트가 한국 주식시장 입장에서 구글 트렌드, 네이버 트렌드, 다음 트렌드 등을 통해 군집행동에 대한 투자심리가 높아지고 있는 종목을 추출해본 결과 한국전력, 삼성생명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공통적으로 추출됐다고 밝혔다.

이밖에 KT, SK텔레콤, KB금융, 삼성화재, 기업은행, 삼성카드 등도 꼽혔다며, 금융주와 통신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어 투자에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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