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90엔대 재돌파…'환율 쇼크' 우려 고조

입력 2013-01-25 11:17  

엔·달러 환율이 다시 90엔대를 넘어섰다.

25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0.48엔(0.53%) 상승한 90.39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엔화는 장중 90.60엔까지 오르며 2010년 6월22일(장중 91.10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엔화는 미 달러화 대비 지난 17일 이후 약세가 심화되면서 90엔대에 진입, 이후에도 90엔대에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증권 연구원은 "일본 정부 관계자들의 엔화 약세 지지 발언 등이 정책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면서 엔화 약세의 빌미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일본 무역수지가 악화된 것도 엔화 약세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일본 재무성은 전날 지난해 6조9300억엔(약 83조원)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적자 규모는 제2차 석유 위기로 수입 원유 가격이 폭등했던 1980년(2조6129억엔)보다 많다.

반면 원화, 호주 달러화 등 다른 아시아 통화들은 조정을 받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070원 위로 상승했다. 같은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0원(0.24%) 상승한 107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연구원은 "최근 강세를 보였던 아시아 통화들이 대부분 조정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원화는 특히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위험) 등도 맞물리면서 1070원대 안착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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