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 중국서 개봉, 첫 주에만 32억 수익… 대륙도 훔쳤다

입력 2013-01-25 14:28  


[이정현 기자]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 ‘도둑들’이 중국 전역에서 개봉했다. 첫 주에만 32억원을 벌어들이며 성공적인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다. 한국영화로서는 ‘만추’에 이은 2번째.

지난 1월15일 중국 전역에서 ‘도둑들’이 공개됐다. 중국 수입사인 화산석 (Lava Film)은 중국 최고의 배급사 차이나 필름그룹을 통해 전국 3천 여 개 관에서 개봉, 첫 주말 1860만 위안(약 32억)을 벌어들였다. 이는 중국에서 개봉되었던 한국영화 중 만추를 제외한 최고의 기록이다.  ‘괴물’ ‘아저씨’ ‘미녀는 괴로워’가 전체 상영기간 동안 매출액 1400만 위안을 달성했던 것을 단 한 주 만에 넘어선 것.

‘도둑들’ 제작사 케이퍼 필름의 안수현 대표는 “최동훈 감독과 김윤석, 전지현이 현지 무대인사 및 언론 인터뷰를 통해 중국관객들과 직접 만나며 영화 홍보에 힘썼다. 영화의 배경이 된 홍콩 마카오와 한국 최고의 배우들과 중국의 임달화 이신제의 출연으로 관객들도 더 많은 관심을 가지며 영화를 즐긴 것 같다”며 흥행 비결을 밝혔다.

중국 역대 최고 흥행작 ‘인재경도지태경’의 감독이자 주연배우인 서쟁은 “최고의 배우들이 모인 한국의 대작이 중국에서 개봉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중국에서 꼭 흥행하길 바란다”라는 축하 메시지와 함께 중국관객들에게 ‘도둑들’을 강추 했다. 또 중국의 양청완뽀우(양성만보)등의 매체에선 “장르영화의 또 하나의 성공을 보다”라는 평과 함께 좋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전역에서 개봉한 ‘도둑들’은 지난 10월12일 북미에서도 공개됐다. 22개관 소규모로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수입 68만 5천불(박스오피스 모조 집계기준)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일본과 인도, 스페인, 러시아 등지에서도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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