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방의 선물’ 흥행속도 무섭다, 4일 만에 100만 돌파

입력 2013-01-26 18:26  


[이정현 기자] 류승룡 주연의 영화 ‘7번방의 선물’이 개봉 4일만에 누적관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1월26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지난 23일 역대 1월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을 기록했던 ‘7번방의 선물’은 6시 기준 누적관객 100만명(배급사 집계 기준)을 돌파했다. 이는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늑대소년’ ‘타워’등과 동일한 흥행 속도로, 2012년부터 시작된 한국영화 흥행 르네상스의 바통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휴먼 코미디 장르가 입소문을 통해 흥행했던 것에 비해 ‘7번방의 선물’은 역대 1월 개봉작 최고 오프닝 기록 뿐만 아니라 흥행 속도에서 타 흥행작을 압도 했다. 820만 관객을 동원한 ‘과속 스캔들’(2008)은 개봉 10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300만 관객을 동원한 ‘헬로우 고스트’(2010)와 730만 관객을 불러모은 ‘써니’(2011)가 개봉 7일, 530만 관객을 사로잡은 ‘완득이’(2011)가 개봉 9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한편 영화 ‘7번방의 선물’은 딸바보 정신지체 장애인 용구(류승룡)이 억울한 누명 속에 수감되고, 돌봐줄 이 없는 딸 예승(갈소원)을 몰래 교도소에 들이려는 7번방 패밀리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사진제공: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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