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 루이스 "제 와인은 강렬한 매력의 페라리를 닮았죠"

입력 2013-01-27 16:48   수정 2013-01-27 21:59

카레이서 출신 와인CEO 랜디 루이스


이희상 동아원그룹 회장은 몇 년 전 미국 나파밸리를 방문했다가 독특한 와인을 맛봤다. 부드럽고 다양한 향을 지닌 프랑스 와인과 달리 선이 굵고 진한 과일향을 풍겼다.

와인을 만든 주인공은 전직 카레이서 출신의 랜디 루이스 ‘루이스 셀라 와이너리’ 대표(68·사진). 루이스 대표는 자신의 경험을 살려 강한 맛의 남성적 와인을 선보였다. 직접 와이너리를 경영할 정도로 와인 마니아로 알려진 이 회장은 이 와인을 국내에 수입하려고 했지만, 루이스 대표는 생산량이 적다는 이유로 번번이 거절했다. 몇 번의 협상 끝에 올해 처음으로 국내에 420병이 들어왔다.

지난 주말 한국을 찾은 루이스 대표는 자신의 와인을 ‘페라리458’에 비유했다. 그는 “내 와인은 가슴을 요동치게 할 정도로 강렬한 매력을 갖고 있는 페라리와 닮았다”고 말했다.

루이스 대표는 ‘포뮬러3’와 ‘인디카’ 등 여러 카레이싱 대회에서 레이서로 활약했다. 1991년 대회에서 사고를 당한 뒤 레이서를 그만두고 와인 생산자로 나섰다. 헬렌 털리, 폴 홉스 등 저명한 와인 컨설턴트들에게 양조 컨설팅을 받으며 자신의 와인을 완성시켜 나갔다.

그는 “레이싱 경력이 와인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레이싱에 최고의 자동차가 필요하듯 와인도 최고의 포도가 필요하며, 팀워크가 잘 맞아야 하고, 승부사 기질이 있어야만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수입되는 와인은 ‘알렉스 블렌드 2009’(21만3000원), ‘나파밸리 카베르네 소비뇽 2009’(26만원), ‘러시안 리버 밸리 샤도네이 2010’(16만3000원) 등 3종이다. 주요 백화점과 나라셀라 직영점에서 판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 소유진 남편, 연대 나왔는데 17억 빚 떠안고…

▶ '개콘' 김대희, 족발집 '몰빵' 한달 챙기는 돈이

▶ 박신양이 자랑한 '7천만원대' 신혼집 보니

▶ 20대男 "부킹女와 모텔 갔지만…" 대반전

▶ 완벽 미모女 "남편이 시도 때도 없이…"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