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2대주주 떠났는데 주가 오르네

입력 2013-01-27 16:52   수정 2013-01-28 06:21

에스이티아이, 서울전자 결별
"최대주주와 시너지 강화"…에셋플러스 등 잇단 투자



<U>마켓인사이트 1월27일 오후 3시2분</U>

전자이미지센서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에스이티아이가 옛 최대주주인 서울전자통신과 완전 결별했다. 서울전자통신의 빈자리를 ‘가치투자’ 전도사인 강방천 회장이 이끄는 에셋플러스자산운용과 벤처캐피털 등이 메우면서 에스이티아이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스이티아이 2대 주주인 서울전자통신은 지난 16~21일 9차례에 걸쳐 보유 지분 226만4978주(19.72%) 전량을 장내외에서 매도해 50억여원을 현금화했다. 에스이티아이는 서울전자통신 사업부에서 물적분할해 2010년 2월 상장한 회사다. ‘친정’인 서울전자통신과 연을 완전히 끊은 셈이다. 서울전자통신 관계자는 “신규 사업 추진 자금이 필요하고 에스이티아이와 더 이상 시너지가 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전자통신은 매물 가운데 100만주를 개인 6명에게, 50만주는 에셋플러스운용에 블록딜로 넘겼다. 에셋플러스운용은 보유 지분이 60만2962주(5.25%)로 늘었다고 최근 공시했다. 에셋플러스운용 관계자는 “에스이티아이와 서울정보통신의 어정쩡한 동거는 그동안 경영상의 불확실성으로 지적받아왔다”며 “이 부분이 해소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9월까지만 해도 에스이티아이 최대 주주는 서울전자통신이었으나 메모리반도체 업체인 이엠엘에스아이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한 후 주식으로 전환하고 유상증자에도 참여하는 등 지분을 늘리며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24일 공시 기준으로 이엠엘에스아이의 지분율은 29.47%다. 에스이티아이는 비메모리반도체, 이엠엘에스아이는 메모리반도체가 주력 사업으로 둘 다 팹리스(생산 없이 반도체 설계만 하는 회사)다.

이엠엘에스아이 관계자는 “앞으로는 경기를 비교적 타지 않는 비메모리반도체 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태펀드가 지분 절반을 갖고 있는 SLi8호벤처M&A투자조합(운용사 SL인베스트먼트)도 에스이티아이 투자에 가세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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