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한국·대만만?…글로벌 IT 비중축소 주의보-대신證

입력 2013-01-28 07:04  

대신증권은 28일 한국과 대만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이 나타나고 있다며 글로벌 정보기술(IT) 섹터 비중 추이에 주의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코스피는 2% 넘게 하락하며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지난주 1조566억원 순매두하며 2주 연속 '팔자'세를 나타냈다.

이대상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시아 7개국 기준으로 보면 한국과 대만에서만 외국인이 순매도 했고, 2013년 연간 단위로도 한국과 대만만이 외국인 순매도 국가"라고 밝혔다.

국가별 지수 기준으로 살펴봐도 2013년 지수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국가는 한국과 대만뿐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MSCI 기준으로 한국의 30.44%, 대만의 45.41%가 IT섹터"라며 "한국과 대만이 외국인에게 소외되고 있다는 것은 글로벌 IT섹터 비중 축소의 영향일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한국과 대만의 IT섹터 비중이 이머징 대비 줄어들고 있고 이머징 지수, 선진국 지수에서 IT섹터는 비중 축소가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 시장에서 외국인이 반도체 업종을 최근 4주 동안 강하게 매도한 것과 무관하지 않은 흐름"이라며 "이러한 추세가 한동안 이어진다면 글로벌 유동성 확대 국면에서 한국과 대만이 소외되는 시나리오가 전개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글로벌 IT섹터의 비중 추이가 어떻게 전개되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 소유진 남편, 연대 나왔는데 17억 빚 떠안고…

▶ '개콘' 김대희, 족발집 '몰빵' 한달 챙기는 돈이

▶ 박신양이 자랑한 '7천만원대' 신혼집 보니

▶ 20대男 "부킹女와 모텔 갔지만…" 대반전

▶ 완벽 미모女 "남편이 시도 때도 없이…"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