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7억원도 깨졌다…강남 재건축 끝없는 추락

입력 2013-01-28 17:08   수정 2013-01-29 02:27

강남 재건축 끝없는 추락


서울 강남권 재건축 예정 아파트의 대표 단지로 평가받는 대치동 은마아파트(공급면적 101㎡) 가격이 2006년 실거래가격 공개 이후 처음으로 6억원대까지 떨어졌다.

2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은마아파트 101㎡(옛 31평형)는 이달 7일 6억9500만원에 팔린 데 이어 19일 6억9400만원, 22일에는 6억9000만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경매가 아닌 일반 매매로 은마아파트가 7억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06년 1월 아파트 실거래가를 조사한 이후 처음이다.

2006년 11월 실거래가격이 11억6000만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최고가 대비 41% 떨어진 셈이다. 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은마아파트가 마지막으로 6억원대에 거래된 것은 2005년 3월(6억6500만원)이었다.

은마아파트를 비롯해 개포·둔촌 등지의 강남 재건축 단지는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이후 규제 움직임이 강해지면서 가격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권 4개구’의 재건축 아파트 값은 작년 말 기준으로 1년 전보다 9.59% 떨어졌다.

김덕례 주택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강남 집값이 상승하려면 수요가 형성돼야 하는데 요즘 같은 상황에서는 매수심리를 자극할 요인도 마땅치 않아 당분간 오름세 반전이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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