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실적 있는 곳 보상"…이재현의 신뢰경영…CEO 전원 유임

입력 2013-01-28 17:16   수정 2013-01-28 22:14

이관훈·김철하 씨 대표이사 사장…CEO 전원 유임

96명 임원인사 단행
글로벌 담당인력 약진




CJ그룹은 이관훈 CJ(주) 대표이사 부사장과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 부사장을 각각 대표이사 사장으로 발령하는 등 총 72명에 대한 임원 승진 인사를 28일 단행했다.

▶관련인사 A37면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서 서정 CJ CGV 대표, 허민회 CJ푸드빌 대표, 손관수 CJ GLS 대표 및 강신호 CJ제일제당 사업1팀장 등 4명은 부사장대우에서 부사장으로, 허민호 CJ올리브영 대표는 상무에서 부사장대우로 승진했다. 이경훈 CJ헬로비전 경인본부장이 CJ텔레닉스 대표로 자리를 옮기는 등 나머지 24명은 전보 발령되거나, 외부 영입됐다.

정길근 CJ그룹 홍보담당 상무는 “이번 인사는 ‘실적이 있는 곳에 승진이 있다’는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정 상무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글로벌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인재를 적극 발굴했으며 국내에서 역량을 보여준 인재는 해외 관련 업무로 배치했다”고 덧붙였다.

2011년부터 지주회사를 이끌고 있는 이관훈 대표는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국내외 경영환경이 급속히 악화된 가운데서도 지난해 그룹의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김철하 대표는 사료용 아미노산인 라이신이 중국에서 ‘대박’을 내는 등 바이오 사업에서 성과를 낸 점 등을 인정받아 승진했다.

승진자 가운데 글로벌 업무를 담당하는 임원이 17명 포함됐다. 전체 승진자의 23.6%에 해당된다. 여기에 글로벌 업무와 연관이 깊은 CJ대한통운·GLS 13명,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부문의 6명을 더하면 글로벌 업무와 관련된 승진 임원이 전체의 절반에 이른다.

미래 성장과 변화를 추진할 신임 임원은 창사 이후 가장 많은 37명(지난해 25명)이 나왔다. 이 가운데 재계의 새 트렌드로 떠오른 여성 임원도 2명 포함됐다.

바이오 사업의 기술개발 혁신에 기여한 김소영 CJ제일제당 바이오기술연구소 팀장과 지역채널 경쟁력 강화에 성과를 보인 강명신 CJ헬로비전 커뮤니티사업본부장이 상무대우로 승진했다.

한편 이해선 CJ오쇼핑 대표(부사장),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부사장), 박승환 CJ프레시웨이 대표(부사장) 등 승진 대상에서 제외된 계열사 대표들은 모두 유임됐다. CJ그룹 관계자는 “기존 경영진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를 통해 그룹의 성장을 이끌겠다는 이재현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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