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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수술 없이 염증 치료하는 신경성형술

입력 2013-01-28 19:14   수정 2013-01-29 09:08

직장인 서모씨(42)는 최근 허리통증으로 인해 고통이 심해졌다.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사무직을 맡고 있기 때문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데, 허리 치료를 받지 않고 버티다가 탈이 난 것이다. 서씨는 허리 통증이 너무 심해져 결국 병원 검사를 받았고 진단결과, 허리디스크라는 설명을 듣게 됐다.

허리디스크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흔한 질환이다. 때문에 허리디스크에 대한 상식은 많지만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기 전에는 대부분 초기 치료를 받지 않는다.

허리디스크란 척추 뼈 사이 디스크가 퇴행성변화 또는 외상에 의해 돌출돼 신경을 자극,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허리 통증 뿐만 아니라 다리 저림 현상까지 나타난다. 하중을 가장 많이 받는 4번과 5번 사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허리디스크는 주로 30~40대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최근 잘못된 자세와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나이에 상관없이 발생하고 있다. 교통사고 등과 같은 외상으로 인해 허리디스크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전태호 굿병원 병원장은 “허리디스크는 단순 허리 통증 뿐만 아니라 다리 저림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처음에 가벼운 허리 통증이 발생했을 때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면서 “허리디스크의 경우 수술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환자들이 치료를 꺼리는 경우가 많은데, 마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비수술적인 치료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허리디스크는 신경성형술을 통한 비수술적 치료가 많이 이뤄진다. 신경성형술은 직경 2mm의 카테터를 삽입, 직접 염증 부위에 약물을 투여하고 신경과 디스크 사이의 유착을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부분마취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수술이 어려운 고령환자나 고혈압, 당뇨환자들도 무리 없이 허리디스크 시술이 가능하다. 시술시간이 20분 내외로 짧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직장인들에게도 적합하다.

날로 발전하는 의료기술 덕에 허리디스크 치료는 더 이상 수술을 하지 않아도 치료가 가능해졌다. 하지만 허리디스크 치료를 받았다고 해서 다시 허리디스크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술 후 꾸준한 재활이 필요하다. 특히 운동치료를 통해 척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를 강화시켜 디스크의 재발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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