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회장은 현 감독이 연수를 마치고 유학을 희망하면 유학도 지원하기로 했다. 그는 대한탁구협회에 “협회 차원에서 국내외 대회 메달리스트와 국가대표 선수들이 은퇴 후에도 탁구를 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향후 진로를 배려하라”는 지시를 내리고 선수들의 어학연수와 대학원 교육비 지원을 약속했다. 최근 은퇴하고 지도자 수업을 받고 있던 대한항공 소속 김경아 선수가 2세를 원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조 회장은 수업을 중단하고 출산을 위한 휴가를 보내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조 회장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 대한체육회 부회장을지내는 등 체육 발전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인 재계 총수 중 한 명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사진설명>
지난 7월 12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오른쪽 세번째)이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김경아 선수(왼쪽)과 현정화 감독(오른쪽 첫번째)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며 격려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