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 유일' 천호뉴타운 순항할까…3·4·6구역 내달 찬반투표 실시

입력 2013-01-29 16:56   수정 2013-01-30 06:21

부동산 프리즘


강동구 유일의 뉴타운인 ‘천호뉴타운’ 구역들이 재개발 추진 여부를 결정짓는 주민투표에 들어간다. 최근 천호뉴타운 5구역이 주민투표로 ‘사업 계속’을 결정한 데 이어 나머지 구역들도 사업 추진을 의결할 경우 지지부진한 뉴타운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강동구청은 최근 추정 분담금(조합원 몫의 재개발 예상 비용) 조사를 끝낸 천호뉴타운 3·4·6구역에 대해 주민투표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내달 20일까지 구역별로 주민설명회를 연 뒤 현장·우편 투표를 거쳐 오는 3월7일 개표 결과를 발표한다. 추진위원회나 조합 등 추진 주체가 없는 이들 구역은 토지 등 소유자 30% 이상이 반대하면 정비구역 해제가 추진된다.

2003년 2차 뉴타운 중 하나로 지정된 천호뉴타운(41만2485㎡)은 현대백화점 천호점 뒤편에 위치해 분양 전망이 밝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지하철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과 올림픽대로, 선사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가까워 교통 여건이 좋은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모두 7개 구역으로 이뤄져 있으며 개발 이후 5700여가구의 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1·2구역은 조합 설립 후 사업시행인가 단계이며 3·4·6·7구역은 정비예정구역 단계에서 실태조사를 받고 있다. 이번 주민투표에서 빠진 7구역도 추정 분담금 결과가 나오는 대로 주민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5구역은 이달 초 주민투표 결과 구역지정 해제 의견이 12.5%(41명)에 그쳐 사업 유지가 결정됐다.

현지 중개업체들은 다른 뉴타운과 비교해 조합원 수가 적어 일반분양분이 상대적으로 많은 만큼 사업 찬성 주민들이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천호뉴타운 3·4·6구역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토지 등 소유자가 262명으로, 3개 구역 중 규모가 가장 큰 6구역의 경우 임대주택 59가구를 포함해 811가구를 건립한다. 이 중 일반분양분이 400여가구가 넘는다. 소유자가 197명과 55명인 3·4구역도 일반분양 가구가 각각 250여가구와 200여가구로 추산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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