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어닝쇼크…단기모멘텀 약화-동양

입력 2013-01-30 07:23  

동양증권은 30일 삼성SDI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어닝 쇼크를 나타냈다며 단기 모멘텀 약화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6만5000원은 유지했다.

박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삼성SDI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867억원에서 7억원으로 대폭 축소됐다"며 "소형전지 판매가 기대에 못 미친 상황에서 자동차전지, 태양전지, ESS 적자도 확대된 때문"이라고 밝혔다.

고객사 신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폴리머전지 출하는 정체됐고, PC 부진으로 원통형전지 출하는 30% 감소했다. 이에 따라 소형전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4% 감소한 567억원에 그친 것으로 추정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삼성SDI의 4분기 실적에서 가장 우려되는 점은 폴리머전지의 성장 둔화라고 진단했다. 그는 향후 해외 주 거래선으로의 납품이 다시 확대되고 중국 스마트폰 메이커 공략을 통해 성장이 재개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그러나 기존에 전망했던 성장속도를 되찾는 데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전사 영업이익은 155억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적자 사업부인 자동차전지 부문은 지난해 3분기까지 지분법평가손실에 반영됐으나 SBL 합병을 계기로 4분기부터 영업이익에 반영됐다며 이는 영업이익에는 영향을 미치나 순이익에는 영향이 없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회복속도의 둔화를 가정함에 따라 이익개선은 다소 더딜 수 있지만 이익성장의 추세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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