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기 기자] 가수 서인영이 선배 백지영의 불화설 해명에 애교로 화답했다.
서인영은 1월30일 새벽, SBS '강심장'이 끝난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때론 오해가 더 좋은 인연을 만들어주기도 하잖아요. 언니 저 계속 예뻐해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백지영이 '강심장'에 출연해 서인영과의 불화설 해명에 대한 답으로 보여진다. 백지영은 '강심장'에서 서인영에 대해 "발랄하며 바비인형 같은 몸매가 싫었다"라며 "그러나 실제로 얘기해보니 밉상은 아니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백지영은 이어 "한번은 린과 같은 대기실을 쓰고 있었는데 서인영이 들어와 수다를 떨었다. 그때 린이 아닌 서인영에게 '여기서 떠들 때가 아닌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라며 "그러자 인영이가 '죄송하다. 나가서 떠들겠다'라고 말했는데 매니저 말로는 밖에서 울었다고 하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나도 모르게 욱했던 것이 서인영에게 상처가 됐던 것 같다"라며 "나중에 한 파티에서 만났는데 서인영이 '선배님 저 예뻐해 주세요'라고 말하는 모습이 정말 착해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백지영의 눈물에 같이 눈물을 흘린 김창렬은 민해경을 가장 무서운 선배로 꼽는가 하면 박현빈은 실연자협회에 미가입된 사실을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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