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꿀피부 따라잡기, ‘모공 관리’가 첫걸음

입력 2013-01-30 09:39  


[이선영 기자] 최근 연예인들의 민낯 사진이 자주 공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민낯이 예뻐야 진짜 미인’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민낯은 깨끗한 피부를 통해 자신감을 상징하는 또 다른 지표가 됐다. ‘꿀피부 종결자’, ‘무결점 민낯’이라 불리는 연예인들의 피부는 주름 한 점 없이 매끈하고 화사해 일반 여성들의 부러움을 사기에 충분하다.

실제로 탄력 있고 혈색이 맑은 피부는 외모를 가늠하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 반면 칙칙하고 처진 피부, 주름진 얼굴은 어딘가 아파보이고 실제보다 늙어 보이기 마련.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값비싼 화장품을 쓰거나 전문 관리를 받아가며 좋은 피부를 갖고자 애를 쓴다.

특히 ‘여드름 흉터’와 ‘넓은 모공’은 나이와 성별을 불문한 모두에게 고민거리가 된다. 울긋불긋한 여드름 자국이나 깊게 팬 여드름 흉터, 눈으로 식별될 정도로 크게 확장된 모공 등은 피부 표면을 귤껍질처럼 거칠고 지저분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부 여성들은 여드름 흉터와 모공 등을 숨기기 위해 화장을 두껍게 하지만 이는 임시방편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더구나 과도한 피지와 화장품 성분이 만나면 금세 얼굴이 번들대고 화장이 녹아내려 불편함은 물론 심한경우 여드름이 악화되기도 한다.

일반적인 모공의 지름은 약 0.02mm~0.55mm로 쉽게 눈에 띄지 않으며 얼굴에만 약 2만 개 정도가 분포하고 있다. 하지만 피지선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과다 생산된 피지가 지속적으로 흘러나오면 모공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넓어진다.

모공이란 말 그대로 털구멍을 뜻하며 피지선과 연결되어 피부 속 노폐물인 피지를 체외로 배출하는 역할을 겸한다. 때문에 모공이 넓어지면 각종 피부 노폐물과 외부 오염물질이 쌓이면서 모공을 막아 여드름 등의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오라클피부과 압구정점 주영현 원장은 “모공이 막히면 피부 트러블이 심해지고 이를 잘못 관리하면 곰보자국과 같은 여드름 흉터가 생기는 것은 물론 여드름에 의해 모공이 더욱 커지는데, 이는 다시 여드름을 재발시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모공 건강을 위해서는 2주에 한번 정도 스크럽제나 딥 클렌징 제품으로 모공 청소를 해야 한다. 이때는 우선 미지근한 물로 얼굴을 적혀 모공을 활짝 연 후 피지를 녹이고 스크럽제로 묵은 각질을 제거하면서 모공 속 노폐물을 말끔히 씻어내는 것이 좋다.

세안을 할 때는 피지분비가 왕성한 T-zone 부위를 중심으로 말끔히 씻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이마와 코 등 T-zone 부위는 다른 부위에 비해 피지선의 크기가 크고 그 숫자가 많기 때문에 더욱 꼼꼼한 손길을 요구한다.

이후 클렌징을 마치면 찬물로 마무리 세안을 하거나 냉찜질을 해 주어 활짝 열린 모공을 수축시켜 줘야 한다. 세안 후에도 모공이 열려있으면 다시 오염물질이 쌓여 클렌징 관리에 들인 정성을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다.

만일 전문적인 모공·흉터 치료를 고려하고 있다면 각종 레이저와 약물 치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현재 피부과에서는 각 환자에 맞게 복합요법(프락셀+크로스+서브시전)이나 모자이크 등 여러 치료법들을 사용해 여드름흉터를 치료한다.

또 모공확장의 원인이 과도한 피지분비인 경우에는 피지조절제를 복용하면서 프락셔널 레이저, 제네시스 등으로 늘어진 모공을 수축시켜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사진출처: 영화 ‘발렌타인데이’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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