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2분기께 콘텐츠 유료화 나선다

입력 2013-01-30 16:54   수정 2013-01-31 01:25

MS는 '오피스365' 임대


미국의 주요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무료 동영상 업체인 유튜브는 일부 콘텐츠의 유료화를 추진하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프트웨어를 고객들에게 임대하는 서비스를 내놨다.

29일(현지시간) 애드에이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구글 유튜브는 이르면 2분기부터 동영상 제작사들이 원할 경우 사용자에게 일정 금액을 받고 유료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광고 매출 외에 새로운 수익원을 만들기 위해서다.

콘텐츠 제작사들이 유튜브 내 신규 채널을 만들고 가입비를 받는 방식, 혹은 다른 사람보다 일찍 동영상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돈을 받는 방식 등이 될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은 예상했다.

유튜브 관계자는 “우리는 다른 종류의 수익 모델을 창출해야 한다는 생각을 오랫동안 해왔다”며 “많은 콘텐츠 제작사들이 유료화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RBC캐피털마켓에 따르면 유튜브는 지난해 4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2011년 25억달러에 비해 60% 늘어난 수치다. 올해는 50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유튜브의 콘텐츠 유료화가 어느 정도 예상됐던 행보라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좀 더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놨다.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MS오피스 소프트웨어를 고객들에게 월 단위, 혹은 연 단위로 임대하는 ‘오피스365’ 서비스를 시작한 것. 미국 기준으로 1년에 99.99달러, 혹은 한 달에 9.99달러를 내면 소프트웨어를 빌려서 사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3개월마다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으며 인터넷 화상통화 서비스인 스카이프 무료 이용권 등 다른 웹 기반 서비스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는 구글 문서도구 등 경쟁사들의 웹 기반 문서 서비스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스티브 발머 최고경영자(CEO)는 “오피스365는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적 변화”라고 말했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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