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 작년 영업익 20억…6년만에 흑자전환

입력 2013-01-31 10:41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IHQ가 6년만에 연간 흑자를 내면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정훈탁 대표이사가 최대주주로 복귀지 한 후 2년만에 20억원의 영업이익, 71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코스피 상장기업인 IHQ는 31일 2012년도 실적 잠정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374억3373만원, 영업이익 19억7946만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70억8951만원으로 지난 2011년 10억6719만원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IHQ가 연간 영업흑자를 올린 것은 2005년 35억원 이후 처음이다.

IHQ는 지난 2011년부터 대작 드라마인 뿌리깊은나무, 착한남자를 제작해 큰 인기를 끌면서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뿌리깊은나무는 지난해 일본과 동남아시아 국가 등 해외에 판매되면서 총 약 18억원의 이익을 올렸고, 착한남자는 일본 등 해외시장 판매와 케이블TV재판매, 웹하드 다운로드 등을 통해 총 약 28억원의 이익을 냈다. IHQ는 또 지난해 계열사인 CU미디어의 지분 일부매각 등을 통해 순이익도 71억원(전년대비 774%증가)으로 크게 늘어났다.

한편 IHQ는 지난 2002년 5월 싸이더스의 음반, 매니지먼트, 온라인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설립됐으며 2004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 2005년 SK텔레콤에 피인수, 2006년9월 SK텔레콤 계열사로 편입됐으나 2010년 7월 정훈탁 대표이사가 다시 최대주주에 올랐다.

IHQ는 올해 음반사업부분을 강화해 국내 최대 종합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위용을 되찾고 게임, 패션, IT, 프랜차이즈 마케팅 등 신규사업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IHQ는 90년대 초 ‘맘보걸’로 유명한 가수 김부용 앨범을 시작으로 조규만, GOD 등 정상급 가수들을 배출해왔다. 또 지난해 OST 전문 프로덕션인 '뮤직스펀지'를 인수, 드라마와 음악사업의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뮤직스펀지는 피아노, 슬픈연가, 봄날, 착한남자 OST 등을 제작한 최성욱 감독이 이끄는 음반제작사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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