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은 예매가 강세, ‘7번방’은 현장이 강세

입력 2013-01-31 13:58  


[이정현 기자] 류승완 감독의 신작 ‘베를린’이 개봉첫날 류승룡 주연의 ‘7번방의 선물’을 근소하게 누르고 박스 정상에 섰다. ‘베를린’은 개봉 전 50%을 넘나드는 압도적인 예매율을 내세워 광풍을 예고했으나 ‘7번방의 선물’은 현장판매에서 호조를 보였다.

1월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30일 개봉한 ‘베를린’은 270,833명의 일일관객을 기록하며 42.5%의 점유율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전일까지 1위를 지켜오던 ‘7번방의 선물’은 256,889명을 동원, 39.3%의 매출액점유율을 기록했다.

‘류승완 감독의 초대형 액션 프로젝트’를 내세워 파상공세를 폈던 ‘베를린’은 일단 높은 예매율을 앞세워 개봉 첫날 정상에 서는데 성공했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7번방의 선물’은 일단 흥행선이 완만해 졌지만 ‘베를린’과 양강구도를 만들었다. 당분간 쌍끌이 흥행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오후 1시30분 기준 55%에 가까운 높은 예매율을 자랑하는 ‘베를린’은 일단 젊은 관객층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2030세대는 타세대에 비해 예매 관객 비율이 높다. 첩보 액션이라는 장르적 특성과 하정우, 한석규, 류승범, 전지현 등 초호화 출연진이 어필했다. 하지만 현장판매 분은 ‘7번방의 선물’에 다소 밀리고 있다. 50%의 예매율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점유율에서 40%를 약간 넘는데 그친 것도 같은 이유.

이에반해 ‘7번방의 선물’은 중장년층의 인기를 바탕으로 현장판매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베를린’이 공개된 이후 줄곧 예매율에서 밀리고 있지만 박스 성적에서는 호각세를 보이는 것. 일반적으로 중장년층 관객은 예매보다 현장구매 비율이 높은 편이다. ‘베를린’에 비해 출연진의 무게감은 떨어지지만 따뜻한 감성을 지닌 것과 ‘박수건달’ 때부터 이어진 코미디 영화 강세가 흥행에 한몫했다. (사진제공: CJ E&M /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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