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자영 기자/ 사진 장문선 기자] 그룹 팬텀(키겐, 산체스, 한해)이 씨엔블루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팬텀은 한경닷컴 w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최근 씨엔블루가 인터뷰를 통해 “요즘 듣는 노래 중 ‘조용필처럼’이 제일 좋았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함박웃음을 지으며 뿌듯해했다.
이날 산체스는 “정용화 씨가 ‘조용필처럼’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전혀 몰랐는데 정말 감사하다”며 “답례 차원이 아니라 저희도 평소 씨엔블루의 노래를 많이 듣고 있었다. 뮤지션으로 진화한 듯한 무대를 보면 배울 점도 많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눈빛에 여유가 넘치시던데 그런 모습이 정말 부럽다. 멀리서 연예인으로 볼 때는 그저 멋있다는 생각만 했는데 최근 이야기를 나누면서 정이라는 걸 조금이나마 느낀 뒤로부터는 개인적으로 완전히 팬이 돼버렸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팬텀을 반하게 한 씨엔블루의 매력은 무엇이었을까? 멤버들은 입을 모아 “매너”라고 답했다. 이야기인 즉 팬텀이 후배지만 나이가 많아 서로 불편한 관계가 될 수 있음에도 불구, 선배 씨엔블루가 먼저 다가와 90도로 인사를 건네는 등 살가운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산체스는 “처음 KBS 신관 화장실에서 볼일 보던 중 씨엔블루를 처음 만났는데 먼저 인사를 하셨다. 저희 대표님(작곡가 김도훈)이 씨엔블루 초반 히트곡을 써 주시면서 ‘팬텀이 곧 데뷔할 거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 모양인데 실제로 저희와 마주치니 반가웠던 것 같다”고 기억에 남는 일화를 전했다.
맏형 키겐 역시 “방송을 다니다 보면 그런 팀이 별로 없는데 씨엔블루는 모든 분들에게 똑같이 대한다. 정말 모범적이다. 외모가 화려해 아이돌로 인식되지만 음악적인 자아도 있고, 굉장히 호감이다”라며 씨엔블루의 모태 겸손에 크게 감탄했다. 막내 한해 역시 씨엔블루를 “진국”이라고 표현하기도.
또한 멤버들은 자신들처럼 자작곡으로 컴백한 씨엔블루가 한 시간 간격으로 음원 순위 변동 추이를 살펴보고 있다는 소식에 “저희도 처음 발매일은 궁금하니까 확인을 많이 했는데 요즘에는 서너시간 간격으로 체크하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팬텀이라는 이름을 좀 더 알리고 인지도를 쌓아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팬텀의 두 번째 미니앨범 ‘조용필처럼’은 김도훈 작곡가와 팬텀 멤버들이 2개월간 공동 작업한 곡으로 마음 속 깊은 곳에 간직하고 있는 꿈과 희망에 대한 메시지를 실제 경험에 빗대어 풀어냈다. 보컬라인이 강조된 편안한 멜로디와 꾸밈없는 가사 ‘가왕’조용필을 꿈에 빗대어 표현한 점이 인상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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