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귀성길 패션 "편안하거나 단정하거나"

입력 2013-02-01 05:04  


최대의 명절, 설이 다가오고 있다. 오랜만에 뵙는 친척 어른들 앞에서 누구나 단정하게 보이고 싶기 마련이다. 그러나 장시간 이동하는 차 안에서는 편안한 차림이 제격. 애매한 귀경길 패션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고향으로 이동할 때 편안한 차림이 좋지만 차례를 지낼 때나 할머니, 할아버지 등 어른들께 인사를 드릴 땐 좀 더 단정한 옷으로 갈아 입는 것이 좋다. 원칙대로라면 색동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인사를 드리는 것이 예의이긴 하지만 활동성이 떨어지므로 요즘은 단정하고 심플한 세미 캐주얼 차림으로 대신하기도 한다.

남성이라면 밝은 컬러의 스트라이프 셔츠나 부드러운 느낌이 감도는 라운드 넥 니트, 그리고 진한 컬러의 데님 셔츠에 면 팬츠를 입는 것이 좋다. 여성들은 단아하고 여성미가 부각될 수 있도록 심플한 블라우스나 니트에 블랙 스커트나 팬츠를 매치하거나, 깔끔하게 모노톤의 원피스를 입는 것도 단정하고 예의 있게 보일 수 있다.

잠뱅이 관계자는 "스커트와 원피스가 여성에게 좋은 아이템이긴 하지만 세배를 할 때를 생각해서 길이를 신경 써야 한다. 무릎 정도 오거나 무릎 선을 덮는 길이가 가장 좋다"라고 조언했다.


반면 가까운 지방이라도 3-4시간은 기본으로 걸리는 귀성길 이동 차림으로는 편안한 스타일이 최고다. 꽉 막힌 고속도로 차 안에서 몇 시간이 걸릴지 모르는 상황에서 차림까지 불편하다면 고향에 도착하기도 전에 이미 지쳐 하루빨리 집으로 돌아 가고 싶을 것. 이럴 땐 활동성도 보장해 주는 나그랑 티셔츠나 스웻셔츠, 니트, 체크셔츠 등이 정석이다.

엠엘비 관계자는 “추운 날씨가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차량 밖에서 입을 수 있는 아우터도 챙겨야 한다"며 "아우터는 패딩 소재가 가미된 제품이라면 보온성까지 겸비하고 있으니 명절 날 여기저기 돌아다닐 때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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