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엇갈린 경제지표 속 하락…1960선 지지 실패

입력 2013-02-01 15:17  

코스피지수가 엇갈린 경제지표 속에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1960선을 지켜내지 못하고 소폭 하락했다.

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15포인트(0.21%) 떨어진 1957.7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발표된 중국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1940선 초반대까지 후퇴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른 경제지표들이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낙폭을 만회해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다.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FLP)가 발표한 중국의 1월 제조업 PMI는 50.4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인 51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중국 1월 HSBC 제조업 PMI 확정치는 52.3으로 지난주 예비치인 51.9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한국의 1월 물가상승률은 1.5%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1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1.8% 증가해 11개월만에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은 장 막판 매수 전환해 6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타법인과 개인도 각각 249억원, 27억원 순매수였다. 외국인은 338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은 681억원 순매도였다. 차익거래가 1167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는 485억원 매수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89%), 보험(1.40%), 통신업(1.38%) 업종 등 일부가 올랐고, 기계(-3.41%), 비금속광물(-1.58%), 의약품(-1.22%)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한국전력, 기아차, 신한지주, 삼성전자우가 상승했고, 삼성전자, LG화학은 소폭 하락했다.

두산건설의 유상증자 충격으로 두산그룹주들이 급락했다. 두산건설이 11.04%, 두산중공업이 8.06%, 두산이 3.89%, 두산인프라가 3.73% 떨어졌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4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1.93% 올랐다.

276개 종목이 상승했고, 535개 종목은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40원(0.77%) 오른 1097.40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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