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신인류 PB족이 뜬다] 이마트표 갈비탕·롯데슈퍼표 두부…별 게 다 있네

입력 2013-02-01 17:19   수정 2013-02-02 01:32


이마트 매장에서 요즘 인기를 끄는 자체상표(PB) 제품은 간편가정식이다. 절반 정도는 이미 조리된 제품이어서 집에서 간단히 데우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상품이다. 김진호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최근에는 1~2인 가구를 타깃으로 한 간편가정식의 수요가 늘고 있어 PB로 내놓은 부대찌개, 삼계탕, 순대, 육개장 등이 인기를 끄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소용량 간편가정식 상품의 인기는 업태를 가리지 않고 확산되고 있다. 편의점 GS25는 인기 만화가 허영만 씨와 제휴해 ‘식객’이라는 PB 간편가정식을 지난해 7월 선보였다. 갈비탕, 육개장, 순두부찌개 등 7가지 상품을 판매해 지난해 간편가정식 매출을 전년 대비 96.6% 끌어올렸다.

이 브랜드가 나오면서 GS25 매장 즉석식품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간편가정식의 비중도 1%대에서 20.6%로 수직 상승했다. 홍성준 GS리테일 MD개발팀 과장은 “GS25는 소용량의 간편가정식 개발에 주력하고 GS수퍼용 PB는 3~4인 가구가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생식품 개발에 힘을 쏟는 식으로 업태별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슈퍼의 ‘실속두부’도 식품 제조업체가 장악하고 있는 두부시장에 도전해 상당한 성과를 올린 상품이다. 가격은 1팩(350g)에 990원이다.

2008년 처음 선보인 뒤 지금도 한 달 평균 15만개가 팔리면서 제조업체 상표를 붙인 내셔널 브랜드(NB) 제품 판매량을 뛰어넘고 있다. 지난해 연간 21억51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최현주 롯데슈퍼 홍보팀 매니저는 “실속두부는 같은 등급의 NB 제품보다 가격이 30% 이상 싼 데다 당일만 판매한다는 것을 소비자들이 인지하고 있어 신선도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CJ오쇼핑이 2001년 선보인 란제리 PB ‘피델리아’는 작년 말까지 12년간 누적 매출 50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란제리쇼에 신제품 12점을 출품하기도 했다.

CJ오쇼핑은 글로벌 상품소싱 자회사인 CJ IMC를 통해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에 홈쇼핑 한류 상품으로 피델리아를 판매하고 있다. 강형주 CJ오쇼핑 상품기획사업부장은 “프랑스 영국 독일 스페인 홍콩 등 해외 백화점 관계자들이 파리 란제리쇼를 통해 피델리아에 큰 관심을 보여 이들을 활용한 글로벌 진출방안을 적극 강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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