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윤 '구가의서' 출연 확정, 이승기 괴롭힌다

입력 2013-02-04 02:37  


[권혁기 기자]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배우 조재윤이 MBC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출연을 확정지었다.

현재 400만을 돌파한 영화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과 종영을 앞둔 KBS 2TV '전우치'(극본 조명주 박대영, 연출 강일수 박진석)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조재윤은 오는 4월 방송예정인 '구가의서'에 출연한다.

'구가의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가 사람이 되기 위해 벌이는 좌충우돌 무협 활극으로, 저돌적인 성격의 최강치 역은 이승기가 맡았으며 뛰어난 무예와 궁술을 가진 무예교관 담여울 역은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가 맡았다.

'구가의서'에서 조재윤이 맡은 역할은 초반 이승기를 괴롭히는 왈패지만 중반으로 가면서 이승기를 도와 함께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조재윤은 소속사 바를정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어떻게 보면 '전우치' 철견과 '추적자' 용식이를 합쳐놓은 것 같은 인물이다. 전작들과 똑같다는 말을 듣지 않기 위해 지금 한창 캐릭터를 연구 중에 있다. 배우 조재윤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조재윤은 지난해 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를 통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데 이어 '7번방의 선물'과 드라마 '전우치'에 출연하며 인기와 연기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외에 영화 '미스터고'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영화 '용의자'를 촬영 중에 있다. (사진 제공: 바를정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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